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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육아 일상

오산 맑음터공원 아이들과 오기 좋은곳 & 물놀이장

by 스트롭베리 2022. 8. 23.

맑음터공원 정보.

주소 : 경기도 오산시 누읍동 115-1

이용시간 : 356일 24시 가능

이용료 : 무료

전화 : 031-8036-6475

주차 : 공원 입구 주차장 무료 이용 및 주차타워 무료 이용 가능합니다.

공원 주변 도로에도 주차라인이 있어 주차 가능합니다.

 

 

비오는날 여유롭게 산책.

오산 맑음터공원은 지난봄까지 주말마다 자주 왔던 곳입니다. 오늘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시켜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오랜만에 혼자서 여유롭게 산책을 가보았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운 관계로 공원에는 와보지 않았는데 오늘은 비가 아주 조금씩 내려 날씨가 흐린 덕에 오히려 산책하기 더욱 좋았습니다. 중앙광장은 아이들이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기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지난봄까지 우리 아이도 여기서 자전거를 타러 많이 왔습니다. 날씨가 좀 더 선선해지면 다시 자전거를 타러 와야겠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공원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중앙광장 분수도 나오지 않고 있었는데 사진을 찍는 도중 갑자기 분수가 나와 반가웠습니다. 분수가 나오니 시원하고 예뻤는데 혼자서 보고 있자니 아쉬웠습니다.

 

 

모래놀이장 & 놀이터

공원 놀이터가 작년말쯤 리뉴얼이 되고 모래놀이장도 생기고 놀이기구도 다양해졌습니다.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은 모래 놀이장입니다. 모래놀이장에 오면 기본 1시간 이상씩은 꼭 놀다가 갔습니다. 모래놀이 도구, 일하는 자동차 포클레인, 트럭믹서, 덤프트럭 등을 가지고 가면 모래놀이장에서 인기쟁이가 됩니다. 놀러 온 친구들이 한 번씩 만져보고 싶어 하고 그러다 다 같이 사이좋게 놀다가도 내 거라며 욕심을 부리기도 합니다. 정말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놀이터에는 재미있는 놀이기구들도 많습니다. 평소에 보기 힘든 방방도 있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뺑뺑이, 미끄럼틀, 흔들흔들 해먹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재활용을 맛보다 쓰레기 카페.

놀이터 옆으로는 쓰레기 카페가 있습니다. 업사이클 체험키트로 체험을 즐기는 문화공간 이랍니다. 카페이지만 음료 음식물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토요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평일은 휴무입니다. 카페 옆으로는 순환자원 회수 로봇이 있습니다.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과 음료수 캔만 회수하는 로봇입니다. 페트병과 음료수 캔을 회수 로봇에 투입하면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맑음터공원 물놀이장 이용안내.

올여름 오산에서 아마도 핫플레이스 였을꺼 같습니다. 올여름 우리 가족은 여름휴가와 주말마다 바쁜 일정으로 아직 아이와 함께 한 번도 오지 못했습니다. 물놀이장 운영이 이번 달 8월 31일까지 오늘 기준으로 일주일 가량 남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를 데리고 꼭 와바야 겠습니다. 어설프지만 천막으로 남자, 여자 탈의실도 있었습니다. 물놀이장에 돗자리로 미리 자리를 맡아두는 일이 많아 민원이 많이 들어오나 봅니다. 물놀이장 개장 당일 아침 8시 30분 기준으로 설치된 돗자리에 사람이 없을 경우 돗자리와 집기류 모두 캠핑장 관리사무소에서 보관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름다운 산책길과 포토존.

 공원내에 산책길 조성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산책하다가 보라색의 작은 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어 검색해보니 맥문동이었습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하늘색 벤치에 뒤쪽으로는 하트 모양의 조형물이 만들어진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좋은 추억사진 한 장 남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포토존 뒤쪽으로는 작은 언덕 위에 흔들 그네가 있습니다. 흔들 그네에 앉아 잠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해봅니다. 날씨도 덥지 않고 살짝 살랑 바라이 불어 기분도 좋습니다.

 

캠핑장.

공원내에 맑음터공원 캠핑장 안내도가 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운영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산에 20년도 7월경 이사를 온 이후 캠핑장 운영을 하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조카들이 놀러 오면 함께 가보고 싶어서 오랫동안 기다려 왔는데 운영한다는 소식을 아직까지 듣지 못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이 캠핑장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용을 하지 못해 정말 아쉽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캠핑장이 재운영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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