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에코리움 생태학습체험관

오산 에코리움 정보.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오산천로 52

운영시간 : 화요일~일요일 (오전10시~오후5시) 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31-8036-6477

주차장 : 맑음터공원 주차장 이용, 무료주차가능합니다.

 

●에코리움 관람 시 준수사항

1. 에코리움 내 음식 반입 및 섭취를 금지합니다.

2. 유모차,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킥보드 등 바퀴 달인 장치의 출입을 금합니다.

3. 안내견 외 반려견 출입을 금지합니다.

4. 안전한 체험을 위해 질서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생태학습체험관인 오산 에코리움이 코로나로 인해 계속 휴관이었다가 올해 2022년 5월 말경에 재개관을 했습니다. 약 7년 전 우리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조카아이 세명을 데리고 처음 와봤었고 2년 전 이곳으로 다시 이사를 오고 나서 다시 방문했으나 계속 휴관이라 들어가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재개관 소식을 듣고 우리 아이와 함께 가보려고 했는데 주말마다 일이 생겨 아직까지 아이와 함께 와보지 못하고 이번에 맑음터 공원 산책하면서 혼자 먼저 휘리릭 둘러보았습니다. 오산 에코리움은 1층에서 4층 전망대까지 총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 민물고기 수족관 & 아트존

1층에는 오산천에서 살고 있는 민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수족관이 있어서 민물고기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급수에 따른 민물고기 종류와 우리나라의 민물고기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민물고기 수족관 앞에는 오산천을 지켜라 AR 체험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소중한 오산천과 물고기를 직접 지켜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산천에서 서식하는 어류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 아트존이 있습니다. 아트존에는 오산천과 에코리움에는 어떤 동물과 식물들이 살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체험관이 있습니다. 어떤 동물과 식물이 살고 있는지 스탬프 체험을 하며 알 수 있게 마련되어있습니다. 거북이, 개구리, 다람쥐, 뱀 등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종이와 도장이 준비되어 있고 해당 동물과 식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책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즘 도장 찍기 재미에 들어있는 우리 아들이 오면 정말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층 VR체험관, AR멀티관.

계단을 이용해 올라오니 VR체험관과 AR멀티관이 있습니다. 오산에서 서식하는 동물, 식물들을 디지털 체험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른 아침 일찍 방문을 했더니 관람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체험하는 것을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VR 체험관은 음악에 맞추어 움직이면 디지털 동물들이 반응을 한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체험하면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 소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3층 숲 속 생태 전시.

계단을 이용해 3층으로 올라왔습니다. 3층은 숲 속에 살고 있는 생태계 오산천 주변에 살고 있는 어류, 조류, 곤충을 알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 안내문을 보고 오산의 대표 나무가 은행나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수서곤충, 양서파충류, 해외 양서 파충류, 여러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곤충을 관람하는 중 박제되어 있는 모형인 줄 알았는데 정말 생생 하게 살아서 움직이는 진짜 곤충들도 있었습니다.

 

 

4층 전망대.

3층까지는 계단을 이용 가능하지만 4층 전망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오산천과 오산시의 주변 경관 그리고 철새들을 망원경을 통해 관찰할 수 있습니다. 확 트인 공간이 좋아서 한참을 앉아 경치를 구경하였습니다. 

 

토끼 먹이주기 체험 & 조류 관찰.

2층 통로를 통해 야외로 나오면 꼬꼬네와 토실이네가 있습니다. 꼬꼬네는 청공작, 금계, 은계, 백한 등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토실이네는 토끼들이 여러 마리 살고 있는데 주말만 되면 어린아이들이 토끼 먹이를 가지고 와서 먹이를 줍니다. 토끼도 여러 마리가 있는데 이날은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토끼도 두 마리가 꼭 붙어 앉아서 불러도 오지 않았습니다. 다람쥐 집도 있는데 최근 다람쥐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오래전 조카들과 왔을 때에는 다람쥐가 활기차게 돌아다녔는데 그 이후로는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우리 아이와 함께 오지 않아 아쉬운 관람이었습니다. 다음번에 우리 아이와 함께 더욱 즐겁게 관람해야겠습니다.